산모들의 행복서비스
원래는 어머님과 2주를 보내려했으나 아가 케어 관련 아는게 별로 없고, 어머님은 정말 몇십년 만에 다시 케어를 하시는거라 2주 관리사님+1주 어머님 케어로 진행하려 마음 먹고 출산 한달 정도 남긴 시점, 남들보다 느즈막히 산후도우미 업체를 찾아 보게 되었어요.
3주간의 서비스 일정 중 관리사님 + 어머님 모두 되는 옵션을 가진 업체를 찾아야해서 막막했는데, 다행히 어머니께서 산후도우미 교육을 받은 행복맘스에서 이와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말씀해주셔서 행복맘스와 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능숙한 아가 케어와 어머님 현장실습까지 필요하다보니 업체에서 배정해주신 김미란 프리미엄 관리사님.
하루 정도 일정차이가 났지만 마침내 김미란 관리사님께서 와주셨는데 프리미엄이 괜히 프리미엄이 아니셨어요! 첫날 오시자마자 아가 한 번 싹 체크 하시더니 현재 아가한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바로 말씀해주셨고, 파일에 깔끔하게 정리된 자격취득 및 보건서류 보여주시고 방에서 쉬라 하셔서 자다 나왔는데 집이 뭔가 깨끗해진거에요? 맛있는 음식냄새두 나구요. 관리사님께서 필요한 물건들이나 식재료는 되도록 안 묻고 본인이 찾아 하시더라구요. 출산 때문에 잠시 소홀 했던 냉장고도 싹 정리해주시고 (썩은 야채도 많았어여..민망..ㅎㅎ..)없는 재료로 조기조림, 고추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도 해주셨어요. 있는지도 몰랐던 밀가루로 수제비도 끓여주셨는데 아가 보시는 그 바쁜 와중에 음식에, 청소까지 말끔히 해주셔서 매번 놀랐습니다. (오늘은 주방 환풍기 철망까지!!!!) 또 그때 그때 살림 팁이나 집에 좀 더 구비해두면 좋을 물건들을 알려주셔서 사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했어요.

아가 케어는 뭐.. 쌍둥이도 혼자 보셨던 분이라 하나인 아이는 너무나도 능숙한 케어를 해주셨어요. 매일 아가 건강상태를 알려주셨고 수유량 조절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태열 관리 (태열 진짜 잘 내려주세요!!! ) 하는 법, 목욕을 어떻게하면 좀 더 수월하게 할지, 육아 템 팁 등등 !! 아가 보실 때도 소위 '먹잠' 이 아니라 '먹놀잠' 을 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아가를 너무 이뻐하는게 보이시구 아가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노는시간이 생기니 마사지나,초점책, 아니면 모빌, 사운드북 등등 먼저 꺼내서 놀아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셨어요 . (정말 다양한 동요를 알고계세욯ㅎㅎㅎ) 티비는 아예 안보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하실 케어도 있어 아무래도 제가 어머니께 이것저것 알려드리는게 불편했는데 관리사님께서 먼저 어머니 언제 오시냐구, 직접 알려주겠다고 하셔서 현장실습(?)ㅎㅎ 도 진행했는데 저희 아기 상태와 맘마존에 맞춰 설명도 잘 해주시구 체험도 하게 해주셔서 이제 곧 어머니와 합을 맞춰야 하는 저도 한결 마음이 편하고 든든해졌습니다.
또 자잘하게 아가 케어나 집에 필요한 건 직접 사와주시기도 하셨어요! 빵두 사주시구 직접 뜨개하신 선물도 주시고, 친정엄마 처럼 케어해주셔서 그 배려와 신경 써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이제 좀 적응 돼가고 합도 맞아가는데 2주가 끝나가고 있어 아쉬움이 남네요 휴.휴 계시는 동안 정말 너무 온전히 제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노련하고 세심한 아가 케어와 맛있는 음식, 야무진 청소까지 해주셔서 너무 편했고 든든했습니다! 또 이 시간 후에 직접 육아를 해야하는데 많이 배울 수 있어 관리사님을 만난게 행운이라 생각해요. 괜히 프리미엄 아니시죠?ㅎㅎ 김미란 관리사님하고 연이 닿아 저와 같은 경험을 꼭 해보시고 편안하고 배움도 있는 산후조리시간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