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의 행복서비스
첫째를 2020년. 한참 코로나가 심할때 출산하여 집에 외부인도 들이지 못하고 남편은 직장에 다니느라 바쁘고 혼자서 인터넷을 찾아보며 울고불며 키웠어요.
둘째는 무조껀 산후도우미 신청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친한 지인의 추천으로 행복맘스 권영미 여사님을 알게되었어요~
예약을 하기위해 처음에 업체에 연락드렸을때는
여사님이 미리 잡힌 일정이 있으셔서 안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고 절망에 빠졌지만
업체에서 제가 추구하는 육아관, 생활패턴 등을 파악하여 최대한 잘 맞을 것 같은 분으로 소개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연락을기다리고 있었는데
출산 이틀전 여사님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배정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너무 기뻤어요~
하지만 제가 성격이 워낙 까탈스럽고 예민한 탓에 막상 둘째를 낳고 집에 돌아올때가 되니
아..내가 과연 우리집에 가족이 아닌 다른사람을 들여서 잘 생활 할 수 있을까..불편해서 혼자인것보다 못하면 어쩌나.. 취소해야하나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걱정과 고민만 하던 5박6일이 지나 여사님이 오시는 날이 되었고
원래 출근시간인 9시보다 30분이나 빨리 와주셔서
왜이렇게 빨리 오셨냐고 여쭤보니
첫째 등원준비 해야되지 않냐~ 애기 보면서 하면 힘들것같아 빨리 오셨다고 하시며
원래는 중간에 1시간의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생략하고
30분 일찍와서 30분 일찍. 첫째 하원하고 오면 퇴근해도 되겠냐고 여쭤보시기에
오히려 저는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흔쾌히 수락했어요.
첫째가 갑작스럽게 변한 환경에 우울해 하는걸 걱정하시며
일주일에 3번정도는 조금 늦게 퇴근하시겠다고 날씨도 좋은데 놀이터가서 조금이라도 놀다가오라고 이야기해주셔서
우울해하던 첫째와의 시간도 틈틈히 보낼 수 있었어요.
여사님께서 첫째에게도 너무 살갑게 대해주셨고
간간히 출근길에 첫째가 좋아하는 간식들도 사다주시고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도 해주셔서인지 첫째도 여사님을 너무 잘 따르더라구요~
둘째는 말이 필요 없었어요~
경력이 13년이나 되시는 베테랑이라 그런지 아기가 뭘 원하는지 엄마인 저보다 더 잘 파악하셨고
아기에게 그때그때 필요한 물품들은 바로바로 저에게 이야기해주셔서 저는 주문만 해드리면 되었고
출근하시면 밤새 쌓여있던 젖병과 쪽쪽이 열탕소독 해주시고 아기와 눈마주치며 인사해주시고
컨디션 파악을 위해 체온도 매일 시간마다 체크 해주시고 거의 개인 주치의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기가 설소대 절제술이 필요했는데
남편은 출근을 해서 혼자 병원에 다녀와야하던 찰나에 여사님께서 같이 동행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아기 시술도 잘 받았아요.
조리원에 다녀오지 못해서 BCG접종도 했어야 하는데 거기도 같이 동행해주셨구요.
아기 목욕도 퇴근하시기전에 욕조에 물을 받아 깨끗하게 해주시고 가셨어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아기를 엄마인 저보다 더 이뻐해주셔서 마음놓고 잠도 자고 업무도 보고 외출도 할 수 있었어요.
애기 보시면서 틈날때마다 밀대질, 물걸레질, 화장실청소, 애기 빨래도 척척해주시고
제가 원하는 요구사항들도 바로바로 행동으로 옮겨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지인이 저에게 여사님을 추천해줬던 이유.
음식솜씨!
남편도 첫째도 입맛이 너무너무 까다로워서
저나 친정엄마가 해주신 음식 외에는 남이 해주는 음식은 잘 못먹는데 여사님 음식 진짜 잘하세요 ㅠㅠ 이건 말로 표현 못해요.. 드셔보셔야합니다.
남편도 첫째도 너무너무 잘 먹었어요.
집에서는 아기 보는것에 집중하고 싶으시다고 밑반찬을 댁에서 많이 해다주셨는데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었어요.
음식에 조미료도 잘 쓰지 않으시고 간도 아주 적절하고..
여사님 가시면 앞으로 밥은 어떻게 해결 해야하나 제일 걱정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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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사님이 해주신 반찬들로만 채운 냉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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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사님이 해다주신 반찬으로만 차린 저녁상(계란장 최애) |
처음 오셨을땐 20일 너무 길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끝나고나니 너무 짧은것같아 아쉽네요.
이제 모든것이 다 저의 몫이지만 여사님께 보고 듣고 배운걸 토대로 둘째도 열심히 키워보도록할게요.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인천과 김포사시는 예비맘, 출산맘. 도움이 필요하신 모든분들 행복맘스 권영미 여사님 추천드려요!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